예상치 못하는 전개로 인기를 끌고있는
화제의 드라마 JTBC 부부의 세계
오죽하면 별그대 이후로 드라마를 본 적 없는
나도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챙겨볼 정도이다.
다른 회와 다름없이 오늘 방영됐던
부부의 세계 8회도 충격의 연속이었는데
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봐야지ㅋㅋㅋㅋ
스포에 예민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해주시길!
"내가 겁나서 순순히 도망갈 거라고 생각했니?"
그날 밤 이후, 선우는 사소한 모든 일들에
신경이 쭈뼛 곤두서지만, 되려 아들 준영은
태오의 등장에 안심하는 듯하다.
태오가 고산으로 돌아온 뒤 선우에게 생기는
일들이 의심스러운 예림.
고산여우회를 둘러싼 그녀들 간의 이해관계는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평화롭던 자신의 일상에 닥친 위협을
맞이한 선우는 피하지 않고 반격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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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부터 마라맛ㅋㅋㅋㅋ
어제 7화 마지막 8화 예고편에서
선우가 총 들고 등장하는데 다 쏴버릴 줄
하루종일 분노한 화였는데 마지막에
뜬금없고 웃겨서 부부의 세계 8회를 더 기대했지
설명숙 캐릭터 얄미워
이태오랑 여다경이랑 또 다른 느낌으로 싫음
현실에서 자주 보이는 유형이라 더 와닿는 듯
겉으로는 친구인 척, 편인 척 하면서
실리 챙기려고 하는 게 얄미워ㅋㅋㅋㅋ
그만큼 배우분이 뻔뻔한 연기를 잘하는 거겠지
그나저나 마지막에 선우가 고산여우회
들어가는지 투표할 때 설명숙이 눈치보다
슬금슬금 들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머쓱
항상 전개가 예상을 벗어나는 쀼의 세계^^
선우 아들 준영이의 도벽
부모님의 이혼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어린 나이에 힘들어하는 건 이해되지만
도벽이랑 이태오한테 가는 건 좀 아니잖아?
더군다나 집들이 때 태오, 제니, 다경 쓰리샷을
보고도 저녁밥 먹으러 갈 줄은 몰랐다...ㅎㅎ
그리고 애가 무슨 돈이 있어서 6개월 간
정신과에 상담을 받으러 다닌거라냐
나 같으면 엄마 있는 곳엔 안 갈 것 같은데...
집들이 때 선우랑 정신과의사 선생님이랑
같이 왔을 때 준영이가 째려본 거
불륜 의심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자기 상담쌤이랑 엄마랑 같이 있어서 그런 거였네
앞으로 준영이의 도벽은 드라마에서
어떻게 다룰 건지도 궁금하다.
15세 관람가 맞나요?
초반에 19세 관람가라서 쭉 19로 가는 줄
알았는데 15세로 바꼈다며?
그러기에는 오늘 장면 너무 난폭했다.
가해자 1인칭 시점에서 선우 목졸리는 거
보는 내내 심장이 쿵쾅거리고 무서웠음
재혁이랑 레스토랑 알바생 장면도 별로.
그냥 가방 받은 거나 보여주면 되지 않나?
알바생이나 여다경이나 불필요하게
벗는 장면들이 은근 많은 것 같다.
자극적인 거 좋다지만 굳이...? 싶음
예림이는 이혼을 할까요?
갑자기 레스토랑 알바생이 밥 먹으러 온 부부
남편한테 가서 아저씨 돈 많지여 시전한다고?
내 궁예지만 태오나 예림이가 심은 것 같음
그렇지 않고서야 알바생이 미쳤다고...?ㅋㅋㅋ
이것도 다음화에 킬링포인트인 듯
현서는 열심히 살구나
언제 에스테틱 자격증 딴거니 현서야
술집알바부터 피부관리까지... 드라마
끝나면 알바천국 광고 섭외상ㅋㅋㅋ
문신 장면 나왔을 때부터 너인줄 알았어
답답해서 가슴 퍽퍽 치다가 현서 나오고
앞으로 사이다 있을 것 같아서 약간 기대함
이랬는데 배신 때리는 건 아니겠지?^^...
여다경 당돌해~
마지막에 고산여우회 과반수로 손 들때
여회장님 예림이 (눈치보며) 설명숙
이렇게 들줄 알았는데 반전으로 다경이ㅋㅋ
처음엔 어우 저거저거 거리면서 봤는데
볼수록 세상물정 모르는 애 같음
그리고 웃긴 거 처음에 여우회에서 놀고
이태오가 어땠냐고 했을 때 다경이가
노땅이랑 노니까 나름 재밌네? 이랬는데
아니 그 노땅들이 다 니 남편 친구라고
ㅋㅋㅋㅋㅋ ㄹㅇ 듣다가 어이없어서 웃었다
여우회 회장님 멋져요
여우회 회장님 나올 때마다 숨통이 트이는 느낌
다른 드라마 16화가 6화에서 끝날 정도로
빠른 전개라 7화, 8화 정도 되면 소재고갈돼서
재미없어질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이렇게 부부의세계 8회 후기글 끝 :)
다음주도 본방사수하고 후기글 적어야지